어촌특화지원 사업을 소개합니다.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2-07
2월 이달의 등대로 경북 울진군 죽변면에 위치한 ‘죽변등대’가 선정되었습니다!
1910년에 건립되어 역사적 가치와 건축미를 인정받은 죽변등대는 2005년부터 경상북도 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되어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되고 있는데요.
등대 내부의 천장에는 태극문양이 새겨져 있는데, 대한제국 시대에 건축된 울산 울기등대, 진도 하조도등대 입구에서도 이 문양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죽변등대는 매일 밤 37km 떨어진 바다까지 불빛을 비춰 안개가 끼거나 폭우가 쏟아질 때에는 50초에 한 번씩 ‘무신호(霧信號)’를 울리며 동해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등대 이름인 ‘죽변(竹邊)’은 대나무가 많이 있어 붙여진 지명인데요.
이 지역의 대나무는 화살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어 조선시대에는 국가에서 보호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근의 죽변항은 동해 항로의 중간에 위치한 국가어항이자 독도와 직선거리로 가장 가까운 항구로, 예로부터 군사상으로도 중요한 위치에 속합니다.
죽변곶은 신라 진흥왕 때에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을 쌓았던 장소로, 이전에는 봉수대가 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등대 아래에는 용이 노닐다가 승천의 소망을 이루었다는 전설이 깃든 ‘용소’와 ‘용의 꿈길’이라 불리는 대나무숲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요. 산책로 끝 절벽 위에는 드라마 ‘폭풍 속으로’의 세트장이 남아 있는데, 세트장의 주황색 지붕이 푸른 동해바다와 대비되어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2020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죽변등대 인근 후포항의 왕돌초광장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끝나가는 겨울이 아쉽다면 죽변등대도 보고~ 축제도 즐기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신선하고 맛있는 대게를 맛보고, 금강소나무 숲길, 성류굴, 덕구온천 등 울진의 핫플레이스도 함께 방문해보시면 어떨까요?
올해에도 진행되는 이달의 등대 스탬프투어 이벤트!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는 매 50번째 참가자와 12개소 완주자에게 이달의 등대가 새겨진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합니다.
그리고 이달의 등대를 방문한 뒤, 자신의 SNS에 후기를 작성해 이를 국립등대박물관 홈페이지 ‘등대와 바다>커뮤니티>SNS 포스팅이벤트’ 란에 남겨주세요!
심사를 통해 5명에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지구의 기아(Guia)등대를 탐방할 수 있는 마카오 2박 4일 자유여행권을 각 2매씩 증정하니 많이 많이 참여해주세요~!
자세한 사항은 국립등대박물관 홈페이지 ‘등대와 바다’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