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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해양수산부 공식블로그 - [생활 속 바다이야기] 울릉도 대표 어항, 수산·레저·문화 중심 다기능어항으로! - 울릉 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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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바람이 불어오기 전 떠날 국내여행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유구한 영토수호의 역사가 깃든 울릉도·독도는 어떨까요? 울릉도와 독도는 날씨의 영향을 특히 많이 받는 곳인데요. 겨울이 되면 바람이 심해져 배가 뜨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을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국가어항 저동항은 내륙~울릉도~독도를 잇는 울릉도 해상 교통의 요지로 알려져 있는데요. 울릉도 최대 어항으로서 교통뿐만아니라 탁월한 어업 기능과, 관광 요소까지 갖추고 있는 항구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다기능어항 정비 공사 착수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저동항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함께 살펴볼까요?

동해안 최초 어업전진기지, 울릉도 최대 어항으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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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동항 전경

오늘날 저동항은 울릉도에서 가장 크게 발달한 항구이지만, 개발 전에는 이렇다 할 항구시설이 없는 자연항이었습니다. 때문에 당시 주민들은 촛대바위 인근에 석축을 쌓아 임시 방파제를 만들곤 하였는데요. 태풍이 불면 휩쓸려 나가 해마다 풍수해가 반복되던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저동항은 이후 울릉도 종합개발계획을 시작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되는데요. 동해안 최초 어업전진기지로 지정된 저동항은 울릉도에서 가장 먼저 방파제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저동항은 주변 해역의 수산자원과 어업시설을 기반으로 울릉도 최대 어항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저동어화(苧洞漁火)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그곳, 저동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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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저동항의 오징어잡이 배 모습

울릉도에서는 울릉 8경 중 하나로 저동어화(苧洞漁火)를 꼽는데요. 오징어잡이배의 집어등 불빛이 항구 가득 들어찬 저동항의 풍경을 일컫는 말이랍니다. 저동어화의 의미를 미루어보았을 때 저동항이 울릉도의 수산물 집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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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동항 내 물양장 모습(출처 : 공공누리_한국관광공사)

저동항은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어 1979년 조업 어선의 안전정박을 위해 방파제, 물양장 등 기본시설을 완공하였습니다.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 저동항의 항구시설이 노후화되자 2009년 어업인의 안전을 위해 ‘저동항 보강공사’를 착공하게 됩니다.

저동항 보강공사에서는 2015년까지 총 사업비 655억 원을 투자하여 방파제 보강, 돌제, 물양장을 신설하였는데요. 이를 통해 방파제 월파(물결이 제방 따위를 넘어서 흐르는 일)로 인한 피해 요인이 제거되어 울릉도에서 가장 좋은 피항지로서 자리매김 하게 되었습니다.

수산·레저·문화 중심지로 도약하는 저동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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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울릉도 오징어 축제 모습, (우)독도 전경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저동항은 해상 교통·관광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는 항구인데요. 떠오르는 일출이 감탄을 자아내는 해돋이 명소 촛대바위와 행남 해양산책로가 있음은 물론, 매년 여름 오징어 축제가 열리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자랑스러운 우리 영토인 독도로 갈 수 있는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어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동항은 지난 2016년, 10항 10색 국가어항 만들기 사업에서 종합적인 기능을 갖춘 어항으로 개발하기 위한 ‘복합형 다기능어항’ 대상지로 선정되었는데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난 이후, 2020년부터 다기능어항 정비 공사가 본격적으로 착수됩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될 저동항 다기능어항 정비 공사에서는 물양장, 수산물 복합센터, 조형물, 야외공연장 등의 시설물이 만들어질 예정인데요. 이를 통해 국민의 새로운 문화 레저공간으로서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새로운 소득 창출 공간으로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울릉도 최대 어항으로서 탁월한 기능을 갖춤과 동시에 레저, 문화요소까지 두루 갖춘 저동항! 저동항 다기능어항 정비 공사를 통해 더욱 발전될 모습을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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